[도쿄 맛집] 콘래드 도쿄 카자하나 (Kazahana 風花)
[도쿄 맛집] 콘래드 도쿄 카자하나 (Kazahana 風花)
2025.01.08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다시 써보게 됐습니다. 최근에 일본에 가면서 숙소를 콘래드 도쿄로 잡았습니다. 이번 방문에 꼭 철판야끼를 먹고 싶어서 식당들을 좀 알아봤습니다. 조사해본 결과, 콘래드 도쿄에 있는 일식당 카자하나에 다녀왔습니다. 카자하나는 콘래드 도쿄의 로비가 있는 28층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가이세키, 철판야끼, 스시 등의 일본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콘래드 도쿄에서 투숙을 하게 되었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호텔 안에 있는 카자하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카자하나 코스 정보카자하나의 철판야끼 런치 코스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아오(葵)’ ‘니지(虹)’ 그리고 ‘키라메키(煌)’인데, 세 코스 모두 와규 스테이크는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고, ‘니지’의 경우 해산물을, 그리고 가장 비싼 ‘..
오모테산도 소바 맛집 미요타(みよた)
오모테산도 소바 맛집 미요타(みよた)
2017.10.23도쿄에 오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인 블루보틀 아오야마 지점에서 커피 한 잔 하다가 영화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의 배경인 스가신사(須賀神社)가 아주 멀진 않은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걸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블루보틀에서 쉐이크쉑까지 걸어서 가는데, 쉐이크쉑에서 스가신사까지 대충 비슷한 거리를 더 걸으면 돼서 걸어갈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실제 걸은 시간은 1시간 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요. 점심을 아직 안 먹어서 쉐이크쉑이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전에도 이 길을 지나가면서 봤던, 외관이 그럴싸해 보이는 미요타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마침 시간도 점심시간이고 사람들도 줄을 서 있었고, 이제 쉐이크쉑도 우리나라에 많이 생긴 만큼 안 가본 곳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
[도쿄] 블루보틀 커피 아오야마 (ブルーボトルコーヒ 青山)
[도쿄] 블루보틀 커피 아오야마 (ブルーボトルコーヒ 青山)
2016.11.07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의 유명한 커피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는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등 3개 도시 외에 일본 도쿄에 지점이 5군데 있다. 그 중, 오모테산도에 있는 지점에 가봤다. 애플스토어 오모테산도 지점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도쿄 메트로 오모테산도역에 내려 블루보틀을 향해 걸었다. 길이 간단하고 가깝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걸으면 2분 내에 간다. 골목에 들어가면 머지않아 블루보틀 입간판을 볼 수 있다. 밝은 갈색 나무에 시원한 느낌의 푸른 병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블루보틀이 위치한 곳은 이 건물의 2층이다. 1층에는 CABANE de zucca라는 옷가게가 있다. 왼편 계단으로 올라가면 블루보틀이다. 계단을 모두 올라가자 심플하지만 예쁜 블루보틀 간판..
[도쿄] 70년 넘는 역사의 돈까스 맛집, 통키 (とんかつ とんき)
[도쿄] 70년 넘는 역사의 돈까스 맛집, 통키 (とんかつ とんき)
2016.09.27메구로에 위치한 통키. 사실 표기를 정확히 뭐라고 해야 할지 너무나도 애매하다. 만화영화 통키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일단은 통키로 불러야겠다. 통키는 1940년에 개장한 식당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을 영업해온 만큼 맛이 보장된 곳이다. 통키는 JR 야마노테선 메구로역(目黒駅)에서 걸어서 3분이면 가는 거리에 있다. 덕분에 쉽게 찾아갔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꽤 많은 사람들이 대기석에 앉아있었다. 통키의 특징이라면 단연 1층에 있는 바(Bar) 형태의 자리인데, 여기에 앉아서 돈까스가 조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1층이 인기가 많다.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일반 테이블석이라고 하고, 2층으로 갈 경우에는 대기 시간이 길지 않다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한 할아버지가 몇..
[도쿄] 다시 찾은 쉐이크쉑 가이엔 도쿄 (1)
[도쿄] 다시 찾은 쉐이크쉑 가이엔 도쿄 (1)
2016.08.29이번에 도쿄에 가서 쉐이크쉑을 두 번 갔다. 요코하마에서 피카츄 대량발생을 보고 도쿄로 돌아오면서 저녁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쉐이크쉑에 가기로 했다. 조금 멀긴 하지만, 하라주쿠에서 내려서 천천히 걸어서 쉐이크쉑까지 갔다. 가는 길에 키디랜드에 들렀다. 키디랜드는 다양한 장난감을 판매한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키덜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층별로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다. 지브리, 트랜스포머, 스타워즈, 세일러문, 포켓몬스터, 헬로키티, 리락쿠마, 나노블럭 등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심지어 마인크래프트도 캐릭터 상품이 있다. 5층 리락쿠마 스토어로 가는 계단에 있는 리락쿠마. 들르게 되면 리락쿠마 스토어는 무조건 가게 된다. 하지만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 상품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도쿄] 삼대천왕에 나온 유부초밥집 마츠무라 (松むら)
[도쿄] 삼대천왕에 나온 유부초밥집 마츠무라 (松むら)
2016.08.21이번 일본 여행을 가면서 가볼 맛집을 선정할 때, TV에서 나왔던 적이 있는 곳 중에서 찾아봤다. 인터넷 자료로 보니 삼대천왕에서 백종원씨가 도쿄에 갔던 적이 있는데 한 번은 돈까스 먹으러 렌가테이에,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유부초밥을 먹으러 마쓰무라(松むら)에 갔다. 이미 렌가테이는 가 본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유부초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가보자고 하니 교통이 살짝 애매했다. 지도를 보니 무코지마(向島)라는 지역에 있는데 가장 가까운 지하철로부터 약 10분 정도 걸어야한다. 가장 가까운 관광지는 스카이트리인데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서 거기서 걷는 거는 힘들다. 숙소가 신바시역 근처여서 지도를 보니 아사쿠사선을 타고 오시아게(押上駅)역을 거쳐 게이세이 히키후네(京成曳舟駅)역에 내렸다. 게이세이 히키..
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2016.07.311년도 안돼서 고베규 철판야끼를 먹으러 이곳을 다시 찾게될 줄은 몰랐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신주쿠 교엔에서 벚꽃 구경을 하다가 예약시간에 맞춰 이동했다. 신주쿠역을 가로질러 고층빌딩 사이를 지나 도쿄도청 맞은편에 다다르면 스미토모빌딩이 나온다. 이번에도 건물 사진 찍는 걸 까먹었었나보다. 식당이 위치한 51층에서 내려다본 건물 내부 모습. 우연히도 지난 번에 앉았던 곳과 똑같은 위치에 앉았다.메뉴도 지난 번과 똑같이, 해산물 구이가 포함된 고베규 세트 2인분 주문했다. 먼저 시원한 차가 제공되었다. 애피타이저로 햄이 나왔다. 본격적으로 해산물 메뉴가 나왔다.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관자가 나왔는데, 저번에는 전복이었다. 지난 번에는 사진 찍을 때 너무 조심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DSLR로..
하라주쿠 교자로 (原宿餃子楼)
하라주쿠 교자로 (原宿餃子楼)
2016.07.20오모테산도에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오모테산도 메인 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찾아가다 보면 금방 나온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인상적인 하라주쿠 교자로(原宿餃子楼)다.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오픈 전에 이미 사람들이 몇 명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줄을 섰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군만두와 물만두는 1인분에 각각 290엔이다.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잡으면서 식당도 분주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테이블 자리가 있고 바(Bar) 형식의 자리도 있었다. 만두 외에도 숙주에 고기소스를 버무린 메뉴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신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우리는 맛 비교를 위해 물만두, 군만두 하나씩, 그리고 숙주나물을 주문했다. 숙주나물에 고기소스가 올려져..
오다이바 덱스 타코야키 뮤지엄
오다이바 덱스 타코야키 뮤지엄
2016.07.20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오다이바 덱스 (DECKS) 쇼핑몰에 있는 타코야키 뮤지엄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사시간은 한참 지난 때라 손님이 별로 없었다. 타코야키 파는 가게들이 여러 개 붙어있다.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 어떻게 다른가 구경하는데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정말 고민하게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신사가 있다. 진짜 신사인지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다. 타코야키 캐릭터가 손님들을 입구에서 맞이한다. 긴 고민 끝에 주문했다. 위는 치즈, 아래는 계란(?)이었던 것 같다. 이건 파를 썰어서 올린 타코야키. 여유롭게 창가 자리에 앉아서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다.
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2016.07.20우리나라에도 이번 달 쉐이크쉑 (일명 '쉑쉑')이 신논현역 근처에 오픈할 예정이라 시끌벅적하다. 특히 최근에 음식과 영수증 사진이 퍼지면서 양과 가격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를 틈타, 나도 도쿄에서 쉐이크쉑을 먹었던 기억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쉑쉑'이라고 많이 불렀지만 공식 명칭은 '쉐이크쉑'으로 확정된 모양이다. 한국 쉐이크쉑 공식웹사이트 스타벅스 오모테산도 B-SIDE점에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쉐이크쉑으로 출발하기 적당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대라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다. 다만 옆 건물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통유리를 일부 가로막은 것은 아쉬웠다. 여기서 쉐이크쉑까지의 거리는 꽤 멀지만 거리 구경도 할 겸 걸었다. 적절한 시간이 됐..
[도쿄] 스시 다이 (寿司大)
[도쿄] 스시 다이 (寿司大)
2016.07.19스시다이(寿司大)는 이른 새벽부터 서는 긴 줄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아침에 한 번 얼마나 긴가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못 기다릴 정도로 길었다. 그래서 새벽 2시반에 나와서 줄을 섰다. 물론, 그렇게 해도 앞에 5명이 이미 와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운 좋게 첫 그룹으로 들어가 앉았다. 특히 새벽에 매장 안의 불이 켜지면서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정말 마음이 설렜다. 물론 그 때도 오픈까지 한참 남은 시간이긴 했지만. 비록 매장은 작았지만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스시는 정말 맛있었다. 4,000엔 대의 가격에 이 양과 맛이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다. 따뜻한 녹차와 함께 10여 종이 넘는 스시가 나온다. 첫 입을 먹는 순간, 역시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국인 관광객도..
[도쿄] 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 (煉瓦亭)
[도쿄] 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 (煉瓦亭)
2016.07.19돈까스가 최초로 생긴 곳, 긴자의 렌가테이(煉瓦亭)에 왔다. 약 8년 만에 다시 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매장 사진을 안 찍어서 매장 사진은 8년 전에 찍은 것으로 대체했다... 일본 최초의 돈까스. 요즘 돈까스에 같이 나오는 저 샐러드도 이 식당에서 최초로 내놓은 방식이라고 한다. 옛날에 왔을 때는 모두가 돈까스만 시켰는데, 옆 자리에서 먹는 함박스테이크도 맛있어 보여서 하나 씩 주문했다. 밥은 따로 시켜야한다. 아무래도 밥이 없으면 허전할 듯 했다. 계란은 역시 반숙.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심플하지만 고소함으로 가득한 렌가테이의 돈까스 한 입. 8년 전에 먹었던 그 식사가 생각난다. 친구들과 넷이 식사하는데 옆의 아주머니들이 한국 연예인 관련해서 말을 걸어왔었다. 최초의 돈까스를 만든 곳..